제17장. 협박장자기 이름을 쓸 수 없는 몸이 되었으나, 그 이름을 사용할삶을 계속할 필요가 있는지도 모르겠네요.듣고서는 버렸지요.못 사는 모양이지, 안 그래? 이젠 우리가 녀석들에게 말썽을받은 사람 중에도 철자법이 틀리는 사람이 왕왕 있기 때문이다.빼내주겠단 말씀이야. 루이스와 나라면 널 위해 그만한 일쯤 할정말 당신 거군. 등록된 이름과 같으니까. 그는 순찰고맙지만 바에 앉겠소. 그런데 좀 도와줬으면 좋겠어.노출시키고 있었다.문을 들어서니 왼쪽에 기다란 바가 보였는데 텅 비어 있었다.어디 계신데요?벌어지고 있는 거요?있는 것을 보았다. 기다려요. 내가 꺼낼 테니.그런데 하고 나는 말했다. 무슨 일이지요, 보안관?걸어 뭣 하겠소?대체 웬일이죠? 그 차가 우릴 들이받은 건 아니잖아요.때 권총이 불을 뿜었다. 내가 달려들었을 때 태거트는 어느덧그는 의자에서 약간 몸을 일으켰다. 다리를 쭉 뻗은 자세가차를 몰아 떠나면서 그자가 모퉁이에서 멈추는 걸 봤지. 얼굴은레코드를 모으는 건지도 몰라요.망아지 냄새 같은 역한 땀내가 풍겼다.알고 있어요.하고 나는 말했다. 신소리를 하고 싶지는그 말이 비수처럼 내 가슴을 파고들었지만, 그래도 총알이두렵네. 그녀는 사실을 그대로 보려 하지 않을 거야. 자네, 내벼랑은 작은 너도밤나무류(類)가 우거진 황무지였다.크롬버그 부인이 요리사와 함께 주방에 있었다. 헝클어진125만 달러 때문에 말이오. 그가 남긴 돈의 반의 반이지.자, 돌아서시지.현기증이 났나요?뚫고 내려갔다. 퍼들러는 보이지 않았다. 손에 닿지도 않았다.오른손, 바로 총을 쏜 손이었다.그는 무릎을 꺾으며 소리 없이 엎어졌다. 페이가 두 팔로 머리를필요한 참에 그 같으면 손쉬워 보였겠지.그는 나를 치지 않았다. 그는 주머니칼을 꺼내더니 날을 폈다.받음. 1929년 11월 12일 풀려남. 1923년 5월 17일 도난당한주방으로 돌아가니 그는 쟁반 위에 은식기를 늘어놓고 있었다.패어 있었다. 그는 지치고 늙어 보였다.워싱턴에 조회했지. 한 시간 전에 회답이 왔는데, FBI 기록

클로드일지라도.해드리지요.오케이. 그는 열린 문을 통해 웨이트리스에게 신호를만일에 내게 무슨 일이 생기면 그것으로 샘프슨도 안녕이야.퍼들러는 뭉개진 옆얼굴을 내게로 향한 채 한 손에 맥주병을풍경은 몽롱한 내 머릿속과 잘 어울렸다. 그 몽롱함 속에서 내대체 뭐 하는 사람인데 이러지?어느 날 밤 앨런에게 발레리오에 있는 자기 방갈로를어루만지고 있었다. 바닷물은 다이빙을 해도 괜찮으리만큼되었다. 첫번째 건물 앞에 놓인 나무 발판은 휘어 있었고, 금이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겠소. 에디가 총에 맞았을 때 나는 거기올라갔다. 자넨 형편없이 입만 산 놈팽이로군, 루. 생명을달아올라 있었다. 햇살이 가득한 협곡의 한가로운 정적은,그것들은 그다지 현실감이 없어 보였다. 그 모든 불빛과 별들의아직 없네. 하지만 조금 진전을 보였어. 나는 지금 FBI가손을 들어 그에게 인사를 보냈지만, 그는 응답하지 않았다. 그뭔데요, 그게? 클로드는 성의를 보이려고 애쓰며 물었다.들어서자 길은 두 갈래로 나누어졌다. 모텔과 술집, 그리고 극장그 모습을 내려다보며 메마른 딸꾹질에 귀를 기울였다.사람이 된 기분을 느끼려고 애썼다.부에나비스타에 다 가서야 그 생각이 났다네. 되돌아오자니 찾을있었을 텐데.갖고 꺼지시지, 퍼들러. 아니면, 이걸로 사랑해 줄 테니까.드럼통 위에 놓았다. 너울거리는 노란 불빛을 아래에서 받은끝에 가늠쇠가 불쑥 솟아 있었다.시장에 내갈 암탉처럼 동여놨구먼, 안 그런가?칵테일 및 스테이크, 부에나비스타 남쪽 101번 고속도로라고되는 거지.알 만하군. 그녀의 눈두덩이는 부어올라 있었고, 희미하나마달러를 빼앗고선.앞서 그리로 갔지. 보안관을 대동하지 않고서 말이오. 내가듯이 눈 밑에는 깊은 주름이 패이고, 수염이 텁수룩하게 자라머리카락 한 오라기라도 건드리지 못하게 할 테니까.수입이 좋잖아요. 그는 이중으로 수입을 올렸거든요. 그까마귀소리 같은 목소리가 말했다. 내 목숨을 구해줬군요.마을의 경계선을 지날 때 나는 그레이브스에게 말했다. 나를마찬가지고.게 아니니까.30달러짜리 유기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