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잠깐만..그런데 그런 토우야의 마음이 어쩌다 우연히 엔젤 폴을 만들어내고 말았고. 아무런 이유도 없이 범인이라고 불리며 불행하게도 목숨이 위험해지다니.우바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저기 봐. 아저씨 있다. TV 좀 물어보고 와, TV, TV.카미조가 한심한 목소리를 내며 뒤로 물러선 순간, 뒤를 쫓듯이 나이프 날이 카미조의 발치 아슬아슬한 곳의 마루판자에서 튀어나왔다. 카미조의 다리가 꼬인다. 마루판자 위로 넘어간다. 나이프 날이 다시 바닥 아래로 들어가 다음 일격을 가할 곳을 조준한다.맞아. 하지만 카발라랑 음양도라는 건 꽤 비슷한 구석이 있어.어린아이처럼 떠는 히노를 보고 카미조는 저도 모르게 시선을 피했다.카미조는 갑자기 이 자리에 없는 인덱스가 마음에 걸렸다. 그럴 때가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발이 멋대로 2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으로 향한다.!!훗, 그런 진부한 트릭을 남용할 만큼 츠치미카도 씨는 몰개성적이지 않답니다.따라서 엔젤 폴을 멈출 방법은 두 가지. 하나는 술사를 쓰러뜨리는 것. 다른 하나는 의식장을 무너뜨리는 것. 일단 제한시간도 있지만 언제 한계가 올지 알 수 없는 두근두근한 상태랍니다.휘둘렀다.토우마가 떠나면 불행도 저쪽으로 간다. 그런 미신을 믿고 아이들은 널 멀리했어. 그 이야기는 어른들도 믿었지. 기억 나냐, 토우마? 넌 빚더미에 앉은 남자에게 쫓겨다니다가 식칼에 찔린 적도 있어.카미조는 그러고 나서 칸자키 쪽을 보며,엔젤 폴이라는 건 글자 그대로 하늘의 지위에 있는 천사를 강제적으로 사람의 지위로 떨어뜨리는 것. 처음부터 가득 찬 술잔 같은인간의 지위 속에, 한 방울의 술을 더 붓듯이 천사가 떨어진 것이니, 왜 그러세요?대략적인 장소를 근거로 해서 그 뒤부터는 소동이 일어나고 있는 중심점을 찾아다닐 수밖에 없다.그러면 안 되잖아! 위험해, 부모님이 나란히 집 없는 아이란 말이야?! 그 집 틀림없이 대출도 다 안 끝났을 거라고!약간 놀란 듯한 얼굴을 한 츠치미카도였지만 카미조는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허둥지둥 수습하듯이
천천히.아뇨, 그(큭, 실수. 스테일은 일본에서 사냥을 하고 있었지요).그러나 칸자키는 그런 신의 힘을 날카로운 눈빛으로 꿰뚫어 관통했다.그러니까! 누나는 카미양이 마술을 써서 바꿔치기를 일으킨 범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있었어. 새 집이 달려 있는 작은 나무가. 그건 쉼나무야. 작은 새가 앉아서 쉬기 위한. 그리고 신도에서 신사 부지 입구에 쉼나무를 두는 데에는 큰 의미가 있어. 알겠어, 카미양?행운 때문에 고민한다고?카미조는 그 말을 듣고 있었다.30센티미터 정도 되는 가늘고 긴 초승달 모양의 칼날. 하지만 날은 초승달 바깥쪽이 아니라 안쪽에 달려 있었다. 나이프라기보다는 낫이나 짐승의 발톱 같은 인상을 주는 날이다.칸자키가 당황한 듯이 외쳤지만 이미 거기에는 아무도 없었다.츠치미카도는 팔짱을 끼고,뭘 그렇게 자각도 없이 성희롱의 영역에 발을 들여놓고 있는 거예요, 바보 아버지!!이래서는 카미조가 가세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 섣불리 무기를 들고 맞섰다간 프로판가스에 불이 붙을 위험이 있고, 살인에 익숙한 히노의 자유자재로 찔러대는 나이프를 맨손으로 피할 수 있을 만큼 운동능력에 자신이 있지도 않다.핫?! 몇 초간 침묵하고 있던 카미조는, 거기에서 가까스로 현실로 돌아왔다.츠치미카도는 목숨을 걸고 전쟁터로 향한 것이고,사납고 야만적이고 거칠게, 품위라고는 조금도 없는,좁은 나무 계단을 내려간다.카미조는 멍한 머리로 중얼중얼 혼잣말을 한다.카미조는 츠치미카도의 의도를 읽을 수가 없다.모든 사람들을 구원할 수 있다면 한 사람도 남김없이 구원해주면 된다. 길을 잘못 벗어난 사람이 있으면 올바른 길로 끌어올려주면 된다. 구원의 손길이라는 것이 정말로 있다면, 똑같이 평등하게 모든 사람이 웃으며 행복해질 수 있는 게 가장 기쁠 텐데.엇, 어라?바다의 집 와다츠미 2층에 여러 개의 기척. 무슨 이상이 일어났다는 것을 알아챈 모양이지만 1층으로 내려가기까지 6초 정도의 시간은 걸릴 것이다.토우마, 엄마가 아니면 뭐로 보이는데?어쨌든 우선은 정보를 수집해야 하려나.